이정희 “용퇴 보다 재경선이 책임있는 자세”

입력 2012.03.21 (13:41)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보좌진이 여론조사 조작 독려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의혹을 시인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후보직에서 용퇴하기 보다는 재경선을 선택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말했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오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에 관한 문제이기에 더 엄격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문자를 받은 사람들의 숫자는 200여 명 정도밖에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김희철 의원은 앞서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까지 선언한 상태였다며 , 여기에는 근본적으로 경선 결과에 대한 불복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관악 을 경선에 패한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은 이 대표의 재경선 수용 의사를 거부하고, 이 대표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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