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BS 경인뉴스가 마련한 `2012총선, 현장을 가다' 순섭니다.
오늘은 서른두 살의 여성 후보와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의 변호사가 대결하는 안산 상록 갑을 최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의원을 지낸 서른두살의 가정주부로 현역 국회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받아 화제가 된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
비싼 등록금과 청년 취업난, 학교 폭력 문제 등 20~30대가 겪는 고통을 젊은이의 눈높이로 파고들어 헤쳐나가겠다는 각옵니다.
특히, 감시 기능이 약한 사학재단의 문제를 뜯어고쳐 비싼 대학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선희(기호 1번/새누리당):"대학 등록금을 올리기 위해서는 심의위원회가 열리는데 이 문제 대해 학생들 측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국선 회계사제도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민주통합당 후보는 19년 동안 인권변호사로 살아온 자신이 입법가로서 적임자임을 내세웁니다.
대부도와 시화호 등 안산이 가진 천혜의 자원으로 녹색 관광도시 조성하고 지상화로 계획됐던 수원~인천 간 전철을 지하화하는 데 정치력을 모아 시민들에게 새로운 생활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전해철(기호2번, 민주통합당):"수인선이 지하화되면 약 16만 평방미터 정도의 녹지가 생깁니다. 이 녹지를 주민들게 필요하고, 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첫번째 공약입니다."
젊은 패기를 내세워 생활정치를 펼치겠다는 여성 후보와 다양한 공직 경험을 쌓아온 변호사 출신 후보가 안산시민의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