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숙적’ 일본과 메달 놓고 결판

입력 2012.08.08 (22:11)

<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팀의 무패 행진이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아쉽게 멈췄지만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르죠?

영원한 숙적, 일본과 올림픽 동메달을 놓고 맞붙게 됐는데요.

체력 회복과 투지가 승리의 열쇱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타까웠던 브라질전에서의 3대0 패배.

후반전에 급격히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체력 싸움에서 완전히 지고 말았습니다.

대표팀은 회복에 주력하기 위해 경기 다음날 훈련도 생략했습니다.

13일동안 다섯 경기를 치르며 이동한 거리만 1000km.

또다시 카디프까지 300여km를 달려야 합니다.

잦은 밤 경기와 영국전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며 고갈된 체력을 어느정도 회복하는지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 국가대표 감독) :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시켜서 중요성 인식시켜서 마지막 게임은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

영원한 라이벌, 일본이지만 올림픽 본선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하겠다는 필승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입니다.

<인터뷰> 김보경(축구 국가대표) : "(경기후 믹스존int) "아직 경기가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경기 잘해서 동메달 꼭 따도록 하겠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오늘 밤 맨체스터를 떠나 한일전이 열리는 카디프로 향합니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메달과 한일전의 자존심이 걸린 3,4위전.

물러설 수 없는 결전의 그날이 카디프 밀레니엄 구장에서 우리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맨체스터에서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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