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결전 준비 끝 ‘체력 보다 정신력’

입력 2012.08.10 (06:41)

<앵커 멘트>



일본도 마지막 전술 훈련으로 우리와의 동메달 결정전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한일전의 역사적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면서, 물러설 수 없다고 다짐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일전을 앞둔 일본 대표팀의 표정은 가벼워보였습니다.



멕시코와의 4강전 피로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밝은 모습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공격수 나가이와 유키 등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훈련장 주변엔 벌써부터 일본 열성 서포터들이 와서 분주히 응원 준비를 했습니다.



<인터뷰>  오츠 유키(일본 올림픽 축구 대표팀) : "한일전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겠다."



일본 대표팀은 새로운 전술 실험보다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일본은 멕시코전 때 선보인 베스트11을 총동원할 예정입니다.



최전방 공격수 나가이와 오츠 유키 투톱을 앞세우고, 수비는 주장 요시다가 책임집니다.



<인터뷰> 세키즈카 다카시(일본 감독) :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아 있는데 오랜 라이벌과 경기하게 돼 흥미롭다"



아시아 최고 라이벌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는 유럽 전역에서 6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찾을 것으로 보여, 뜨거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카디프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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