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의혹’ 강동희 감독, 내일 소환

입력 2013.03.06 (16:35)

수정 2013.03.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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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승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의정부지방검찰청은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강동희 감독을 내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강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실제 승부 조작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진술을 받을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0~2011시즌 정규리그에서 승부 조작 대가로 강 감독에게 수천만 원을 건넨 혐의로 전직 스포츠 에이전트 최모 씨를 지난달 28일 구속하고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씨 외에 브로커 관련자 1명을 더 조사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조사 결과와 내일 강 감독의 진술을 대조해 혐의를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강 감독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며 검찰에 출석해 사실 관계를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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