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승부 조작 혐의’ 현직 감독 소환

입력 2013.03.05 (06:05)

수정 2013.03.05 (13:36)

<앵커 멘트>

프로농구 현역 감독이 승부 조작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어 또 한번 프로 스포츠계에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감독이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의정부지검 형사 5부는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브로커 한명을 구속하고 현직 프로농구 모 구단 감독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승부 조작은 2년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감독은 3천여만 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팀의 선수들은 승부 조작 사실을 몰랐고 감독이 선수 교체 등을 통해 흐름을 바꾸는 식으로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의정부지검은 감독을 소환해 조사한 뒤 추가 관련자가 드러나는 대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해당 감독은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상태입니다.

올 시즌 관중이 줄어들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프로농구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승부조작 파문까지 번져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프로농구까지 승부조작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축구와 야구 배구에 이어 4대 프로 스포츠 모두가 승부조작의 오명을 쓰게 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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