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강동희 감독, 오늘 검찰 소환

입력 2013.03.07 (06:21)

수정 2013.03.07 (09:00)

<앵커 멘트>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강동희 감독이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강동희 감독은 검찰 출두를 앞두고 소속팀의 경기를 지휘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농구 동부의 강동희 감독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두합니다.

강 감독은 지난 2011년 브로커에게 수천만원의 돈을 받고 프로농구 경기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감독은 검찰 소환을 앞둔 어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굳게 다문 입술 사이로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인터뷰>강동희 : "공인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언론에 나온 부분은 검찰에 출두해 소명하고 진실을 밝히겠다"

강 감독은 시종일관 담담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작전 시간에는 평소보다 목소리에 힘이 없었습니다.

<녹취>강동희 : "이렇게 저렇게 해서 이렇게 하란 말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감독 주변에는 경호원들이 추가로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팬 : "믿기지 않는다 농구팬으로서"

승부조작 의혹의 충격 속에 어제 프로농구는 시즌 최소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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