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철 북한군 총참모장 판문점 시찰”

입력 2013.03.11 (06:07)

수정 2013.03.11 (09:40)

북한이 연일 대남 위협 공세에 나선 가운데 현영철 북한군 총참모장이 그제 판문점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군 총참모장 현영철이 그제 오후 늦게 군 간부 여러 명과 함께 판문점을 시찰했다며 판문점 통일각과 서해지구 남북관리구역 북측 지역 등을 30여 분간 둘러보고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현영철이 판문점에 모습을 드러낸 의도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북측이 지난해 12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외곽에 남측 감시용 대형 철탑 2개를 설치했는데 이들 시설을 둘러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상관 2명을 사살한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하자 60m 높이의 대형 철탑을 2개를 공동경비구역 서쪽과 동쪽에 각각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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