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 위협속 한국내 ‘핵무장론’ 고조”

입력 2013.03.11 (17:06)

수정 2013.03.11 (17:06)

북한이 대남도발을 감행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남한 내에서 핵무장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한반도 정세의 불안감이 고조되자 남한 내 일부 유력인사들이 수십 년간 금기시돼 온 핵 무장론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3차 핵실험 이후 고조된 대북 강경 분위기 속에서 일부 정치인과 칼럼니스트들이 주장하는 핵 무장론이 상대적으로 높은 여론의 지지를 받는 분위기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갤럽과 아산정책연구원이 3차 핵실험 이후 각각 벌인 여론조사에서 64%, 66.5%가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맞물려 미국이 예산삭감 또는 의지 부족으로 일정시점에 가서는 안전 보장을 해주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한국인들도 지금으로서는 소수이지만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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