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국무회의…24시간 비상태세 가동

입력 2013.03.11 (12:03)

수정 2013.03.11 (13:14)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첫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 운영 정상화에 나섭니다.

박 대통령은 신임 장관들로부터 1~2주안에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기로 하는 등 국정 공백 최소화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2주만인 오늘 첫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정부조직법이 개정되지 않아 내각 구성이 끝나지 않았지만,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정 파행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국무회의에 앞서 박 대통령은 국회 청문 절차를 마친 신임 장관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는 박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 오늘 임명된 13명의 장관이 참석합니다.

기획재정부와 국방부는 차관이 대신 참석합니다.

청와대는 국정 운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임 장관들이 1~2주 안에 대통령에게 부처별 업무보고를 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하고, 신임 장관들은 조만간 차관들과 워크숍을 열어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목표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함께 정부 이양기에 나타날 수 있는 공직기강 해이 문제에 대해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일부 현역 장성들이 키 리졸브 훈련을 앞둔 어제 골프를 쳤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관계부처와 진상 파악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태세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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