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NPT 탈퇴 20주년 성명 “美, 대북 적대시정책 철회해야”

입력 2013.03.12 (20:11)

수정 2013.03.12 (22:48)

북한은 핵무기확산금지조약, NPT 탈퇴 성명을 발표한 지 20주년이 되는 오늘 미국에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20년 전과 오늘, 미국이 새겨야 할 교훈'이란 기사에서 "지난 20년간의 북미 핵대결 과정은 미국의 군사적 압력과 경제적 제재의 화살이 결국은 조선의 핵미사일로 되돌아오게 됐다는 논박할 수 없는 진실을 낳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이어 "미국이 오늘의 악몽에서 벗어나려면 역사에 의해 여지없이 파산된 대북 적대시 정책을 걷어치우는 외에 다른 길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1993년 초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영변 핵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요구하자 93년 3월 12일 NPT 탈퇴 성명으로 맞섰고 그 결과 이른바 1차 북핵 위기가 조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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