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 인도적 지원 검토…과거 약속 지켜야”

입력 2013.03.12 (05:57)

수정 2013.03.12 (07:46)

류길재 신임 통일부 장관은 현재 남북이 긴장 상태에 있지만 대북 인도적 지원은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어제 취임식에서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영유아와 취약계층에 대한 대북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취임사에서 북한 역시 이산가족과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 등 인도적 현안을 해결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적극 호응해야 한다며 남북 간에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장관은 또 남북 간의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과거 합의된 약속이 존중되고 지켜져야 한다면서 7·4 남북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 6·15와 10·4 공동선언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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