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이 의미있는 조치 취하면 협상 용의”

입력 2013.03.12 (10:50)

수정 2013.03.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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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개발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북한이 의미 있는 조치만 취한다면 '진정한 협상'에 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 11일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티' 회의에 참석해 오바마 대통령은 불끈 쥔 주먹을 푸는 이들에겐 손을 내민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닐런 보좌관은 또 북한이 경제를 개발하고 주민들을 배불리 먹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정한 협상에 응할 태도가 돼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이 현재 노선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핵 보유를 수용할 수도 없고 핵,미사일 개발을 방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닐런 보좌관은 또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고강도 대북 제제 결의안에 동의한 데 환영의 뜻을 표하고, 중국을 포함한 어떤 나라도 이웃 국가를 위협하는 북한과, 평상시처럼 거래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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