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내란음모 공범’ 지칭 김진태 의원 고소”

입력 2013.09.03 (11:48)

수정 2013.09.03 (13:24)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을 내란 음모 공범으로 지칭한 데 대해 김진태 의원을 형사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김재연 의원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내란 음모 사건에 연루된 '혁명 조직' 이른바 '알오(RO)' 조직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김진태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서 말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김 의원을 형사 고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연 의원은 또, 이와 관련된 보도를 한 언론사를 상대로도 정정보도를 하지 않은 언론인과 언론사에 대해 모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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