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석기 의원은 지난 5월 회합에서 지난해 말과 와 올해 초 잇따라 진행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이 엄청난 일이라고 추켜 세웠습니다.
북한이 핵보유국이 됐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인, 이른바 '광명성 3호'
올 2월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강행한 3차 핵실험.
이석기 의원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정의된 두 사건으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우선 북이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장거리 로켓 발사를 우리의 나로호 발사와 비교하면서 '우주과학 역사에서도 엄청난 일'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3차 핵실험으로 소형화 경량화에 성공했다며 북한이 핵보유 강국이 됐다고 말합니다.
더 나아가 위성 발사와 연계해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위협 세력으로 등장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북한의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으로 60년 동안 지속된 휴전 형태라는 기형적 구조는 끝났다고 선언합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북한이 핵강국이 됐기 때문에 '천만명 이상이 죽는' 미국과의 전면전은 없을 것이라 전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쟁 형태는 전면전이 아닌 국지전, 비정규전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현대전은 심리전·사상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전쟁이라면서, RO 조직의 선전 선동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조직원들에게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