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기강 다잡아야

입력 2006.09.29 (22:23) 수정 2006.09.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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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흐트러진 공직사회의 실태와 문제점을 9시 뉴스 연속기획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감시시스템 강화와 강력한 처벌 무엇보다 공무원 스스로 윤리의식이 확립돼야 공직사회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 국가청렴도 지수는 조사대상국 159개국 가운데 40위였습니다.

지난 2003년 50위, 2004년 47위에 비해 조금 나아졌지만 11위 경제 강국의 위상을 고려할 때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정부도 국가청렴도 지수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공무원들의 비리가 계속되는 한, 이 목표는 남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강성구(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 "소위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불이행.존경 받지 못하는 부자때문에 국민들이 실제 보다 더 부패하다고 느낀다."

공직 사회에 만연한 부패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자체 감사와 외부 감사, 그리고 시민단체 등의 감시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 실체적이면서도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합니다.

<인터뷰>정일섭(인하대 행정학과 교수) : "비리 행위에 대한 엄정한 처벌. 처벌 수위의 일관성이 있어야 비리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무엇보다 공무원은 공복이라는 생각을 다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위 공직자들의 엄격한 자기 절제와 관리는 공직 윤리 확립에 절대적입니다.

부정부패와 비리의 견고한 사슬을 끊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공직 기강을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급선무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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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 기강 다잡아야
    • 입력 2006-09-29 21:22:55
    • 수정2006-09-29 22: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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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흐트러진 공직사회의 실태와 문제점을 9시 뉴스 연속기획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감시시스템 강화와 강력한 처벌 무엇보다 공무원 스스로 윤리의식이 확립돼야 공직사회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 국가청렴도 지수는 조사대상국 159개국 가운데 40위였습니다. 지난 2003년 50위, 2004년 47위에 비해 조금 나아졌지만 11위 경제 강국의 위상을 고려할 때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정부도 국가청렴도 지수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공무원들의 비리가 계속되는 한, 이 목표는 남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강성구(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 "소위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불이행.존경 받지 못하는 부자때문에 국민들이 실제 보다 더 부패하다고 느낀다." 공직 사회에 만연한 부패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자체 감사와 외부 감사, 그리고 시민단체 등의 감시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 실체적이면서도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합니다. <인터뷰>정일섭(인하대 행정학과 교수) : "비리 행위에 대한 엄정한 처벌. 처벌 수위의 일관성이 있어야 비리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무엇보다 공무원은 공복이라는 생각을 다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위 공직자들의 엄격한 자기 절제와 관리는 공직 윤리 확립에 절대적입니다. 부정부패와 비리의 견고한 사슬을 끊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공직 기강을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급선무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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