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 2013] 여학생들 주도하는 체육시간

입력 2013.04.30 (21:54) 수정 2013.05.0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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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기주도 학습의 효과는 이미 입증됐습니다.

여학생들의 참여를 높이려면 체육시간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주어야 합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의 몸 만한 공을 여학생들이 치고 달립니다.

반경 1.2m가 넘는 큰 공을 사용하는 뉴스포츠, 킨볼입니다.

마치 풍선놀이같아 농구장보다 큰 경기장을 뛰고 또 뜁니다.

체력이 뛰어나지 않은 여학생들도 쉽게 익혀 경기를 주도합니다.

<인터뷰> 박지수 (구일중학교 3학년) : "스포츠는 이겨야 재미...너무 쉽다..."

그러나, 체육수업은 정반대입니다.

남학생 위주로 짜여져 여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합니다.

예민한 나이에 이성이 의식되고, 남학생과 운동 능력 차이를 느껴 남녀 분리수업을 원하기도 합니다.

교사들의 72.2%도 이런 이유로 여학생들 지도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전문가들은 자기주도적인 체육수업을 해법으로 제시합니다.

갈뫼중학교 체육시간에는 늘 여학생들의 목소리가 큽니다.

창작 활동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고무줄 놀이같은 대나무 춤 창작시간, 좋아하는 음악과 동작을 구성하며 남학생들도 주도합니다.

<인터뷰> 권영준 (갈뫼중학교 체육교사) : "여학생들이 잘해서 보기 좋다..."

여학생 참여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길, 체육시간을 주도할 수 있게 여학생들의 욕구를 풀어주는 것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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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체육 2013] 여학생들 주도하는 체육시간
    • 입력 2013-04-30 21:54:45
    • 수정2013-05-01 07: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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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기주도 학습의 효과는 이미 입증됐습니다.

여학생들의 참여를 높이려면 체육시간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주어야 합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의 몸 만한 공을 여학생들이 치고 달립니다.

반경 1.2m가 넘는 큰 공을 사용하는 뉴스포츠, 킨볼입니다.

마치 풍선놀이같아 농구장보다 큰 경기장을 뛰고 또 뜁니다.

체력이 뛰어나지 않은 여학생들도 쉽게 익혀 경기를 주도합니다.

<인터뷰> 박지수 (구일중학교 3학년) : "스포츠는 이겨야 재미...너무 쉽다..."

그러나, 체육수업은 정반대입니다.

남학생 위주로 짜여져 여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합니다.

예민한 나이에 이성이 의식되고, 남학생과 운동 능력 차이를 느껴 남녀 분리수업을 원하기도 합니다.

교사들의 72.2%도 이런 이유로 여학생들 지도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전문가들은 자기주도적인 체육수업을 해법으로 제시합니다.

갈뫼중학교 체육시간에는 늘 여학생들의 목소리가 큽니다.

창작 활동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고무줄 놀이같은 대나무 춤 창작시간, 좋아하는 음악과 동작을 구성하며 남학생들도 주도합니다.

<인터뷰> 권영준 (갈뫼중학교 체육교사) : "여학생들이 잘해서 보기 좋다..."

여학생 참여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길, 체육시간을 주도할 수 있게 여학생들의 욕구를 풀어주는 것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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