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 2013] 공부하는 선수들의 체전 도전기

입력 2013.05.28 (21:51) 수정 2013.05.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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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소년체전이 닷새간의 열전을 모두 마감했습니다.

전교회장 어린이가 육상 서울 대표로 출전하는 등 어느 해보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활약이 눈에 띄였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일초등학교 6학년 이찬혁 군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수학영재로 뽑힐 만큼 공부도 잘하고, 전교회장으로 리더십도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 군의 가장 큰 자랑은 소년체전 육상 서울대표가 된 것입니다.

<인터뷰> 이찬혁 : "국가대표도 되고 싶고,멋진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는 꿈이예요...."

소년체전 육상 남자 800m에 출전해 배번 1번을 달고 달렸습니다.

전국에서 뽑힌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 뒤 쓰러질 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목표인 전국대회 첫 메달의 꿈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기록을 10초나 줄여서 만족합니다"

이번대회는 이찬혁 군처럼 공부를 충실히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출전 선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서울체중 우등생, 최정민은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활발한 성격의 이다린도 계영과 혼계영 금메달을 포함해, 배영에서 메달 행진을 벌였습니다.

성적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한 신정여중 소프트 볼 팀까지, 성적지상주의를 조장하며 어린 선수들을 운동기계로 만든다고 비난 받아온 소년체전에 공부하는 운동선수의 싹이 자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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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체육 2013] 공부하는 선수들의 체전 도전기
    • 입력 2013-05-28 21:54:03
    • 수정2013-05-28 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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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소년체전이 닷새간의 열전을 모두 마감했습니다.

전교회장 어린이가 육상 서울 대표로 출전하는 등 어느 해보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활약이 눈에 띄였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일초등학교 6학년 이찬혁 군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수학영재로 뽑힐 만큼 공부도 잘하고, 전교회장으로 리더십도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 군의 가장 큰 자랑은 소년체전 육상 서울대표가 된 것입니다.

<인터뷰> 이찬혁 : "국가대표도 되고 싶고,멋진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는 꿈이예요...."

소년체전 육상 남자 800m에 출전해 배번 1번을 달고 달렸습니다.

전국에서 뽑힌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 뒤 쓰러질 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목표인 전국대회 첫 메달의 꿈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기록을 10초나 줄여서 만족합니다"

이번대회는 이찬혁 군처럼 공부를 충실히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출전 선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서울체중 우등생, 최정민은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활발한 성격의 이다린도 계영과 혼계영 금메달을 포함해, 배영에서 메달 행진을 벌였습니다.

성적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한 신정여중 소프트 볼 팀까지, 성적지상주의를 조장하며 어린 선수들을 운동기계로 만든다고 비난 받아온 소년체전에 공부하는 운동선수의 싹이 자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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