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운동하면 ‘유대감·정서발달’ 쑥쑥

입력 2015.04.30 (21:53) 수정 2015.05.01 (13: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가정의 달인 5월의 첫날인 내일은 마침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이럴 때 자녀들과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해 보면 어떨까요.

가족의 유대감 증대는 물론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빠와 엄마 그리고 어린이로 이뤄진 가족팀들이 티볼을 즐깁니다.

야구보다 쉬워 엄마들도 쉽게 동참하고 있습니다.

점수가 났을 때 박수치고, 포옹하고.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늘어납니다.

헛스윙하고 뜬공을 놓치는 등 실수할 때도 많지만, 서로 격려하며 가족애를 확인합니다.

<인터뷰> 오명석(초6) : "혼자 하는 것보다 기분이 더 좋고 되게 편안한 기분이 들어요"

<인터뷰> 박은경(대구시 북구) : "공격과 수비 등 조언도 해주고 애가 아빠랑 대화 많이 늘었어요"

일주일에 두 번 인공 암벽장을 찾는 이 가족은 매번 성취감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욱(서울시 노원구) : "가족간에 서로 끈끈하게 챙겨주고, 거기에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해 갈수록 소통의 기회가 줄어드는 요즘.

가족이 함께 하는 스포츠는 이처럼 구성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뿐만 아니라 어린이 정서 발달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인터뷰> 이재형(KBS 스포츠예술과학원 교수) : "엄마 아빠 같이 하면 아이들한테 더욱더 사회성,자신감 등을 증가시켜 줄 수 있다"

가족 단위 스포츠가 큰 효과를 내기 위해선 부모들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동참 의지가 뒤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족끼리 운동하면 ‘유대감·정서발달’ 쑥쑥
    • 입력 2015-04-30 21:57:59
    • 수정2015-05-01 13:59:01
    뉴스 9
<앵커 멘트>

가정의 달인 5월의 첫날인 내일은 마침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이럴 때 자녀들과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해 보면 어떨까요.

가족의 유대감 증대는 물론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빠와 엄마 그리고 어린이로 이뤄진 가족팀들이 티볼을 즐깁니다.

야구보다 쉬워 엄마들도 쉽게 동참하고 있습니다.

점수가 났을 때 박수치고, 포옹하고.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늘어납니다.

헛스윙하고 뜬공을 놓치는 등 실수할 때도 많지만, 서로 격려하며 가족애를 확인합니다.

<인터뷰> 오명석(초6) : "혼자 하는 것보다 기분이 더 좋고 되게 편안한 기분이 들어요"

<인터뷰> 박은경(대구시 북구) : "공격과 수비 등 조언도 해주고 애가 아빠랑 대화 많이 늘었어요"

일주일에 두 번 인공 암벽장을 찾는 이 가족은 매번 성취감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욱(서울시 노원구) : "가족간에 서로 끈끈하게 챙겨주고, 거기에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해 갈수록 소통의 기회가 줄어드는 요즘.

가족이 함께 하는 스포츠는 이처럼 구성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뿐만 아니라 어린이 정서 발달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인터뷰> 이재형(KBS 스포츠예술과학원 교수) : "엄마 아빠 같이 하면 아이들한테 더욱더 사회성,자신감 등을 증가시켜 줄 수 있다"

가족 단위 스포츠가 큰 효과를 내기 위해선 부모들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동참 의지가 뒤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시리즈

스포츠 코리아, 새로운 시작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