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선수 선발 규정 ‘농구황제도 예외 없다’

입력 2015.10.22 (21:51) 수정 2015.10.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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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끊임없는 입시비리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대학 스포츠의 최대 과제는 투명한 진학제도의 정착입니다.

미국 대학스포츠 NCAA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도 피해갈수 없는 철저한 규정을 통해 입시비리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NCAA 규정에 따라 농구캠프 참가 비용을 지원할 수 없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고교 농구 유망주 마이클 조던과 주고 받았던 편지 속 내용입니다.

학업 성적 검증은 물론, 조던의 가족과 대학관계자의 만남, 그리고 최종 결정 날짜까지도, NCAA 규정을 정확히 지켰습니다.

<인터뷰> 래리 갤로(노스캐롤라이나대학 체육부 국장) : "NCAA 진학규정에 예외는 없습니다. (마이클 조던같은 수퍼 스타도?) 전혀 없습니다."

당연히 고교 학생선수와 학부모들도 NCAA 규정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조니 워(버팔로파크 고교) : "아버지가 대학에 가려면 모든 NCAA규칙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주셨어요."

NCAA 절차에 따르면 먼저 고교 성적 검증을 통과한 뒤, 정해진 기간에만 학생과 대학 관계자의 만남이 허락되고, 양측이 합의한 뒤에도 반드시 최종 수능과 내신 성적을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전 종목에 걸쳐 고교 코치 등 제3자 개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어 비리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스포츠연맹 NCAA규정에 따라 고등학교 선수의 대학진학과정에서 고교코치의 부당한 개입은 원천봉쇄됩니다.

철저하고 투명한 대학 입시제도, 건강한 학교체육을 만드는 출발점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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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AA 선수 선발 규정 ‘농구황제도 예외 없다’
    • 입력 2015-10-22 21:56:06
    • 수정2015-10-23 08: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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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끊임없는 입시비리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대학 스포츠의 최대 과제는 투명한 진학제도의 정착입니다.

미국 대학스포츠 NCAA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도 피해갈수 없는 철저한 규정을 통해 입시비리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NCAA 규정에 따라 농구캠프 참가 비용을 지원할 수 없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고교 농구 유망주 마이클 조던과 주고 받았던 편지 속 내용입니다.

학업 성적 검증은 물론, 조던의 가족과 대학관계자의 만남, 그리고 최종 결정 날짜까지도, NCAA 규정을 정확히 지켰습니다.

<인터뷰> 래리 갤로(노스캐롤라이나대학 체육부 국장) : "NCAA 진학규정에 예외는 없습니다. (마이클 조던같은 수퍼 스타도?) 전혀 없습니다."

당연히 고교 학생선수와 학부모들도 NCAA 규정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조니 워(버팔로파크 고교) : "아버지가 대학에 가려면 모든 NCAA규칙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주셨어요."

NCAA 절차에 따르면 먼저 고교 성적 검증을 통과한 뒤, 정해진 기간에만 학생과 대학 관계자의 만남이 허락되고, 양측이 합의한 뒤에도 반드시 최종 수능과 내신 성적을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전 종목에 걸쳐 고교 코치 등 제3자 개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어 비리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스포츠연맹 NCAA규정에 따라 고등학교 선수의 대학진학과정에서 고교코치의 부당한 개입은 원천봉쇄됩니다.

철저하고 투명한 대학 입시제도, 건강한 학교체육을 만드는 출발점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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