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두산이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첫 대결에서 1승을 거둬 먼저 웃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 프로야구 최강 SK의 김성근 감독과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두산 김경문감독.
지난해에 이어,다시 만난 두 명장의 한국시리즈 첫 대결은 두산의 승리였습니다.
두산은 SK에 먼저 한점을 내줬지만, 5회, 이종욱의 동점 적시타로 맞섰습니다.
6회에는 이대수 대신 최준석을 내보내는 대타작전으로 2점을 추가하며 역전했습니다.
석 점을 내준 올 시즌 다승왕, SK의 김광현은 곧바로 교체됐습니다.
7회 김현수의 적시타와 9회 홍성흔의 한점 홈런을 더한 두산은 5 대 2로 SK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인터뷰>김경문(두산 감독)
<인터뷰>김성근(SK 감독)
두팀의 승부 못지않게 3만 4백여 석이 매진된 경기장 안팎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미처 예매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지만, 현장 판매분인 3천 장도 판매 시작 불과 40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이유진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프로야구 가을 축제, 한국 시리즈 그 두번째 대결은 내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