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호, ‘투혼의 여정’ 끝내고 귀국길

입력 2009.03.25 (07:09)

수정 2009.03.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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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계 2위에 오른 한국 야구대표팀이 지난 20일간의 열전을 뒤로 한 채 귀국길에 올랐다.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28명은 25일 오전 7시50분(이하 한국시간) WBC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톰브래들리 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를 경유, 밤 11시1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5개 구단 사장,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등과 함께 귀국하는 선수단은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뒤 간단한 해단식을 갖고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대표팀은 지난 2월15일 하와이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뒤 3월1일 일본 도쿄로 이동해 아시아라운드를 벌였고 10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다시 캠프를 열고 컨디션을 조절했다.
14일에는 샌디에이고로 이동해 2라운드를 통과했고 21일에는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장소를 옮겨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르느라 40여일이 넘는 대장정을 벌였다.
한편 대표선수 중 유일한 메이저리거인 추신수는 이날 오전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스프링캠프를 벌이고 있는 애리조나주 굿이어로 이동했다.
또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소속의 임창용은 선수단과 함께 서울에 도착한 뒤 다시 일본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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