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WBC 최고 검색스타

입력 2009.03.26 (20:51)

수정 2009.03.26 (22:37)

<앵커 멘트>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야구 대표팀 선수들...

모두 멋진 플레이를 펼쳤지만 특히 이용규 선수의 투혼은 보는 사람이 짜릿할 정도로 단연 돋보였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용규 선수의 인기가 인터넷에서도 치솟았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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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의 공에 머리를 맞아도...

헬멧이 깨져버릴 정도의 거친 플레이에도...

이용규 선수의 투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세계인이 찬사를 보낸 WBC 준우승, 하지만 이용규 선수는 아쉽고 분한 마음에 메달을 목에 걸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용규(야구대표팀 선수) : "웃는 걸 보는 게 불쾌해서 목에 안걸었습니다."

그의 인기는 네티즌들에게도 단연 최고였습니다.

인터넷 광고 전문업체가 WBC 대회 기간 동안 네이버와 야후 등 국내 주요 포털의 검색 건수를 집계한 결과, 이용규 선수에 대한 검색은 195만 2,800여 건으로 대표팀 가운데 최고였습니다.

특히 본선이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결승전이 벌어진 24일 8일 사이에만 154만 9,200여 번 검색됐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준결승과 결승에서 홈런을 친 추신수 선수가 155만 8천여 건으로 2위, 홈런과 타점 2관왕에 오른 김태균 선수는 검색 순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의사 봉중근'이라는 별명을 얻은 봉중근 선수가 그 뒤를 이었고 원조 '일본 킬러' 김광현 선수는 5위에 올라 대한민국 야구팀은 스타 중의 스타였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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