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3%, WBC가 있어 행복했다”

입력 2009.03.25 (16:17)

수정 2009.03.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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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야구대표팀의 선전에 우리 국민의 70퍼센트 이상이 행복했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WBC 결승전이 치러진 어제 하루 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2.9퍼센트가 `WBC 대회가 있어 행복했다'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95퍼센트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퍼센트입니다.
이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월드컵이 있어 행복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인 77.9퍼센트에는 조금 못 미칩니다.

대표팀 최고 선수로는 홈런과 타점 부문 선두에 오른 김태균이 43.6퍼센트의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투수 봉중근이 31.1퍼센트로 2위, 추신수와 윤석민 등이 각각 16.5퍼센트와 6.3퍼센트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한 이유로는 김인식 감독의 지도력을 꼽은 응답자가 48.7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선수들의 실력이 39.9퍼센트로 그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대표팀의 병역특례 부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9퍼센트가 찬성, 24.3퍼센트가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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