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불, ‘북한 로켓 발사’ 강하게 비난

입력 2009.04.06 (06:37)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가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을 비난한다며, 각국 정부가 단합해 국제 규정을 지키지 않는 정권을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도 외무장관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추가 행동의 즉각 중단과 6자 회담의 적극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오랜 동맹국이자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영국과 프랑스가 새로운 대북 결의안 채택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유럽 연합 27개 나라 정상들은 체코에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가진 뒤, 북한의 로켓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한 것이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유엔 안보리를 통한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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