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미일과 시각차 뚜렷

입력 2009.04.06 (06:37)

중국은 북한이 어제 발사한 로켓이 미사일이 아닌 위성을 탑재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관련국들은 냉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 활동과 관련국들의 반응을 주의깊게 살펴봤다면서, 관련국들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의 로켓 발사 자체에 대한 입장표명이라기 보다는 관련국들의 반응에 대한 성명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하는 것 자체에는 반대할 수는 없겠지만, 안보리 차원의 제재에는 러시아와 함께 반대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6자 회담 의장국으로써 회담을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고, 올해 북중 수교 60주년을 맞아 갖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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