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PSI 전면 참여 신중해야”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대응책과 관련해, 갈등을 일으키는 것보다 상황 관리를 잘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 전면 참여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청와대 조찬 회동이 끝난 뒤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로켓 발사는 적절치 않다는데 조찬 회동 참석자들이 모두 공감했지만 대책에 있어서는 이견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특히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대북관계는 전체적으로 단절상태로 실패로 평가해야 한다며, 북한을 대화테이블에 나오게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PSI 문제를 비롯해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다룰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6자회담, 북미관계 등에서 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능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