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PAC-2 추가 배치…PAC-3 도입 검토”

입력 2009.04.06 (14:18)

수정 2009.04.06 (17:28)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PAC-2(팩-투)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추가 배치와 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 PAC-3(팩-쓰리)의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어제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해 군당국이 한미 연합 미사일 전력 증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은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린다는 뜻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원 대변인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등으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이 현실화되는 만큼 우리 군의 대공 방어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측면에서 PAC-2의 추가 배치와 PAC-3의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독일에서 쓰던 PAC-2 48기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24기가 들어와 있습니다.

군은 당초 PAC-3 도입도 검토했었지만 비용상의 문제 등으로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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