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안보리 도발시 더 이상의 자위 조치”

입력 2009.05.29 (17:41)

북한의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 논의를 하는 데 대해 "안전보장이사회가 더 이상의 도발을 해오는 경우 이에 대처한 더 이상의 자위적 조치가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사태가 여기까지 오게 된 책임이 평화적 위성 발사를 유엔에 끌고 가 비난을 한 미국과 여기에 추종한 세력들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우리 앞에서는 위성 발사가 주권 국가의 자주적 권리라고 말해놓고 정작 위성이 발사된 뒤에는 유엔에서 규탄하는 책동을 벌였다"고 말해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나라들이 '키 리졸브',훈련이 감행되고 있을 때는 침묵하고 있다가 북한이 자위적 조치로 실시한 핵 시험에 대해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고 입을 모아 떠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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