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부인의 골프채 진실 ‘왈가왈부’

입력 2009.12.01 (22:15)

수정 2009.12.01 (22:41)

<앵커 멘트>



타이거우즈가 끝내 자신이 주최한 대회 출전마저 포기했습니다.



의문의 교통사고로 불거진 구설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타이거 우즈가 부상을 이유로 이번 주 예정됐던 골프대회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양용은 등 최강자가 겨루는 이 대회는 우즈 자신이 주최자입니다.



<녹취>카밀로 비예가스(프로 골프 선수) : "우린 분명 우즈를 그리워할 겁니다. 이건 우즈의 대회거든요. 하지만 우즈는 우즈고 우린 최고의 경기를 펼칠 겁니다."



스폰서들은 일제히 우즈 지지를 선언하며 감싸기에 바쁩니다.



하지만 갈수록 여론의 눈총은 따가워 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즈 아내가 우즈를 구하려 차 유리창 깨는데 썼다는, 골프채의 진실에 대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미국 시민 : "사람 구하는데 골프채를 쓰지는 않죠."



<녹취>미국 시민 : "부인이 우즈를 구조하려했다고 생각하세요? 절대 아니죠. 차를 부수려한거죠."



이런 가운데 경찰은 사건 현장의 CCTV와 병원 진료기록에 대한 압수수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시 경찰 출두를 거부한 우즈에 대한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사생활 보호를 강조하는 우즈에게 이제는 주류 언론들까지 공인의 의무가 더 크다고 강조하는 분위기여서,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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