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교통사고…치료 후 퇴원

입력 2009.11.28 (07:21)

<앵커 멘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집 근처에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일단 퇴원은 했지만 자세한 사고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 반쯤 타이거 우즈가 플로리다 주 자택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우즈가 몰던 스포츠 유틸릴티 차량이 주택가의 소화전과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입니다.



현지 당국은 우즈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단은 우즈가 퇴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즈는 안면에 찰과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현재 경찰이 수사중이고..."



현지 경찰은 우즈가 음주상태로 운전한 것은 아니라며 에이백이 터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과속했을 가능성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우즈가 왜 이른 새벽에 운전을 했고 사고 사실이 12시간 만에 알려지게 됐는지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최근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를 거쳐 복귀한 우즈가 이번 사고로 인해 경기력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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