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우즈와 불륜” 또다른 여성 등장

입력 2009.12.02 (10:13)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났다.



1일(현지시각)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제이미 그럽스(24)라는 여성은 최근 미국 주간지 유에스 위클리(US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31개월간 우즈와 사귀면서 20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럽스는 칵테일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2007년 4월 우즈와 처음 만났다.



우즈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300건 이상 받았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4일에도 우즈로 추정되는 남성의 음성 메일을 받았는데, 이 음성 메일에는 "내가 바람피우는 걸 아내가 알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유에스 위클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usmagazine.com)를 통해 "2일 발간되는 잡지에 모든 내용이 실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염문설의 첫 번째 주인공인 뉴욕의 클럽 호스티스 레이첼 우치텔(34)은 우즈와의 불륜설을 강력히 부인하며 필요하다면 거짓말 테스트도 받겠다고 밝혔다.



자신을 둘러싼 온갖 소문이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지만 우즈는 아직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우즈는 27일 오전 2시25분께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부상했으며 사고 이후 ’우즈가 금요일 새벽에 차를 몰고 집을 나간 이유’ 등을 둘러싸고 불륜설 등이 나돌고 있다. 우즈는 2004년 모델 출신의 엘린 노르데그린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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