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자택서 장모 구급차로 후송

입력 2009.12.09 (06:53)

수정 2009.12.09 (08:43)

<앵커 멘트>



타이거 우즈의 일탈 뉴스가 계속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어제 오후 장모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습니다.



식중독 때문이라고 발표됐지만, 사위 불륜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추측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위의 잇단 여성 추문에 딸 집에 온 타이거 우즈 장모가 갑자기 입원했습니다.



우즈의 장모 바브로 홈보그는 미국 올랜도 인근 우즈 집에서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습니다.



병원측은 식중독 때문에 입원했으며, 10시간 정도 뒤인 오늘 새벽 퇴원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추측 보도는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댄 야츠(병원 대변인) : “언론에 잘못 알려진 것이 많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즈의 아내 엘린은 우즈 스캔들 이후 집에서 나왔지만, 어머니와 언니가 위로하기 위해 찾아와 저녁 식사를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즈의 추문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즈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인들이 6~7명으로까지 늘어났으며, 미확인 괴소문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골프 황제는 집 앞 교통 사고와 여성 추문 이후 계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우즈가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혈액 검사를 요청했으나, 검찰은 아직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요청을 기각한 상태입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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