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의 저주’ 이번 대회도 화제

입력 2010.06.11 (07:52)

수정 2010.06.11 (07:58)

<앵커 멘트>



뛰어난 축구실력과 다르게 너무 많은 예측이 틀려 펠레의 저주로 더 유명한 축구황제 펠레의 전망이 이번 대회에도 화제를 뿌리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구 황제 펠레가 영국 일간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팀으로 브라질과 스페인을 뽑아, 공교롭게 우승후보로 꼽히는 2팀이 이변에 희생되지 않을지 걱정하는 팬들이 늘고 있습니다.



펠레는 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우승후보로 꼽은 브라질이 조 예선에서 탈락한 것을 비롯해, 대회마다 중요한 예측이 빗나간 것으로 유명합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베팅업체들의 이색 확률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높은 배당은 루니가 상대 선수의 급소를 걷어 차 퇴장당할 확률로 배당률은 150대 1입니다.



프랑스의 앙리가 손을 써서 골을 넣을 확률도 배당률이 100배입니다.



또, 지단의 박치기 사건이 재현될 확률에도 배당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도 등 종교색이 짙은 골 세리머니가 다시 한번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FIFA 블래터 회장이 종교색 짙은 표현의 반대의사를 밝히자, 선수 자신의 선택이라며 찬성하는 측과 갈등을 빚을 수 있다며 반대하는 측의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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