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오늘 밤 개막…열기 ‘후끈’

입력 2010.06.11 (17:13)

수정 2010.06.11 (21:23)

<앵커 멘트>



전세계 축구축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오늘 밤 개막됩니다.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내일 그리스와 대결합니다.



정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아공 월드컵이 오늘 밤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32개 나라가 참가하는 조별리그를 거쳐, 다음달 12일 결승전까지..한달간의 열전이 펼쳐집니다.



축제분위기에 휩싸인 남아공 현지는 전 세계에서 몰려온 축구팬들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인터뷰>페레이라(브라질 팬) : "브라질은 이미 5번 우승했죠,(이번에우승하면) 6번째입니다"



<인터뷰>산체스(멕시코 팬) : "우리가 남아공을 2대0으로 이길 겁니다."



월드컵 원정 첫 16강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내일 저녁 8시 반 조별리그 첫 경기 그리스전을 펼칩니다.



현지인과 교민들의 열렬한 환영속에 결전지인 포트엘리자베스로 이동한 대표팀은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현지 적응 훈련을 했습니다.



박주영과 염기훈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는 베스트 11의 윤곽도 드러났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결과는 모르지만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16강 진출의 최대 승부처가 될 그리스전.



허정무 감독은 경기가 열릴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오늘 막바지 훈련을 갖고 최종 출전선수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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