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승부 조작 관련 상무 집중 수사

입력 2012.02.10 (14:06)

수정 2012.02.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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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승부 조작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군체육부대 배구팀과 여자 프로리그로 승부 조작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오늘 "상무 배구단에 소속된 선수가 승부 조작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아 국방부 검찰단에 혐의가 의심되는 선수 두 명에 대한 수사 자료를 넘겼다"며 국방부 검찰단과 수사 공조를 통해 승부 조작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지검은 또 여자 프로배구에서도 승부 조작 가능성이 제기돼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틀 전 저녁에 체포한 켑코 소속의 현역, 임 모 선수와 박 모 선수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삼성화재 현역 홍모 선수가 상무 시절 승부 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소속팀에 알린 가운데 수사는 상무 부대를 거친 모든 현역 선수에 대한 범위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오늘까지였던 승부조작 자진 신고 기한을 무기한으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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