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리그 불참…V리그 최대 위기

입력 2012.02.11 (21:41)

<앵커 멘트>



프로배구 승부 조작의 파장이 점점 번지고 있습니다.



상무 구단이 리그 불참을 결정해 리그 파행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무는 어젯밤 V 리그 출전이 힘들다는 내용의 공문을 한국배구연맹에 보냈습니다.



연맹은 긴급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규정에 따라 상무의 남은 5, 6라운드 경기에서는 부전패를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거나 자진 신고한 선수들에 대해 선수자격을 임시 정지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모레 전 구단 코칭 스태프와 선수가 참가해 승부조작 재발을 방지하는 자정결의를 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박상설(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 "코보 규정에 따라 상무의 남은 5,6라운드 경기를 부전패로 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흥행몰이를 이어오던 프로배구가 이번 사태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침울한 가운데 오늘도 경기는 계속됐지만 팬들의 따가운 시선은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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