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승부조작, ‘여자부 확산’ 펄쩍

입력 2012.02.12 (21:42)

수정 2012.02.12 (21:53)

<앵커 멘트>

남자부에 집중됐던 검찰의 프로배구 승부조작 수사가 여자부로 확대될 조짐이어서 배구계가 떨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배구 승부조작이 세상 밖으로 터져 나온 지 닷새째.

경기는 오늘도 겉으로는 평온하게 진행됐지만 속으로는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특히 승부조작의 마수가 여자부로까지 뻗었다는 설이 돌면서 배구계가 크게 떨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도 천천히 압박해 오고 있는 분위깁니다.

하지만,감독들은 일단 선수들을 믿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차해원 : "전민정과 전유리가 거론되고 있는데 항상 얼굴 밝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인터뷰> 전민정 : "죄송하죠. 저희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많은 응원 바랍니다."

팬들도 승부 조작 파문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인터뷰> 김봉석 : "이런 일들이 남자 배구에서 일어났는데 여자부에서도 일어나 안타까워..."

승부조작 파동 속에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며 팬들에게 사죄하는 보습을 보였습니다.

천안 경기엔 올 시즌 최다 관중이 운집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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