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뇌우 속 측면 공격 훈련 집중

입력 2014.06.08 (21:14) 수정 2014.06.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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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개막 5일 전입니다.

미국에서 전지 훈련 중인 우리 대표팀이 갑작스러운 천둥 번개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은 곧 몸을 추스르고 공격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마이애미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인터뷰 도중, 갑자기 사이렌이 울립니다.

뇌우주의보가 내려진 겁니다.

곧이어 도착한 선수들은 깜짝 놀라 체육관으로 급히 대피했습니다.

선수들은 한시간 반 넘게 실내에서 몸만 풀었기 때문에 컨디션이 흐트러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정신력을 다잡고 측면을 활용한 공격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조금이라도 호흡이 흐트러진다 싶으면 어김없이 홍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녹취> "볼 주면서 올려! 얘기하라고! 조용하게 있으면 어떡하라고!!"

러시아가 조직력이 강하고 역습의 속도가 빠른 만큼, 이에 대비한 맞춤형 전술을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기성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제가 뒤에서 볼 배급을 할 수도 있지만 한번씩 나가서 중거리 슈팅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대비해서 준비를 잘 하고 있습니다."

모레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은 홍명보 호의 전술적 완성도를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마이애미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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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뇌우 속 측면 공격 훈련 집중
    • 입력 2014-06-08 21:16:06
    • 수정2014-06-11 15: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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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개막 5일 전입니다.

미국에서 전지 훈련 중인 우리 대표팀이 갑작스러운 천둥 번개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은 곧 몸을 추스르고 공격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마이애미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인터뷰 도중, 갑자기 사이렌이 울립니다.

뇌우주의보가 내려진 겁니다.

곧이어 도착한 선수들은 깜짝 놀라 체육관으로 급히 대피했습니다.

선수들은 한시간 반 넘게 실내에서 몸만 풀었기 때문에 컨디션이 흐트러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정신력을 다잡고 측면을 활용한 공격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조금이라도 호흡이 흐트러진다 싶으면 어김없이 홍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녹취> "볼 주면서 올려! 얘기하라고! 조용하게 있으면 어떡하라고!!"

러시아가 조직력이 강하고 역습의 속도가 빠른 만큼, 이에 대비한 맞춤형 전술을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기성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제가 뒤에서 볼 배급을 할 수도 있지만 한번씩 나가서 중거리 슈팅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대비해서 준비를 잘 하고 있습니다."

모레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은 홍명보 호의 전술적 완성도를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마이애미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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