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화목 다진다

입력 2005.05.1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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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주볼 시간도 없고 마주봐도 얘기하기가 쑥스러웠던 가족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화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가족의 새로운 대화의 장, 김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축업을 하는 윤성훈 씨는 출근하면 인터넷 화상전화로 일산에 사는 아버지께 문안을 드립니다.
아들과의 짧은 화상전화는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윤 씨 가족은 지난 1월 공동체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인터넷 약속방에서 윤 씨는 아내에게 평소 못 다한 말도 남기고 자녀와 가족신문도 만들며 가족간의 정을 쌓아갑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칠순의 아버지도 이제 인터넷 예찬론자가 됐습니다.
⊙윤석준(70세): 아무리 부자가 이래도 말 못 할 것도 있지만 이걸 하면 말을 할 수 있거든...
오해도 풀 수 있고...
⊙기자: 지난해 딸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후 잘 지내는지 염려가 많았던 이정강 씨는 요즘 인터넷 덕분에 걱정을 덜었습니다.
최근 가입한 미니홈페이지와 화상채팅으로 서로의 얼굴도 보고 소식도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오수경(미국 거주): 저희가 사는 모습이나 지금 모습을(부모님께) 실시간으로 보여드릴수 있으니까 참 좋아요.
⊙기자: 인터넷도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가족간의 유대를 더 튼튼히 해 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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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으로 화목 다진다
    • 입력 2005-05-13 21:39:5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마주볼 시간도 없고 마주봐도 얘기하기가 쑥스러웠던 가족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화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가족의 새로운 대화의 장, 김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축업을 하는 윤성훈 씨는 출근하면 인터넷 화상전화로 일산에 사는 아버지께 문안을 드립니다. 아들과의 짧은 화상전화는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윤 씨 가족은 지난 1월 공동체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인터넷 약속방에서 윤 씨는 아내에게 평소 못 다한 말도 남기고 자녀와 가족신문도 만들며 가족간의 정을 쌓아갑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칠순의 아버지도 이제 인터넷 예찬론자가 됐습니다. ⊙윤석준(70세): 아무리 부자가 이래도 말 못 할 것도 있지만 이걸 하면 말을 할 수 있거든... 오해도 풀 수 있고... ⊙기자: 지난해 딸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후 잘 지내는지 염려가 많았던 이정강 씨는 요즘 인터넷 덕분에 걱정을 덜었습니다. 최근 가입한 미니홈페이지와 화상채팅으로 서로의 얼굴도 보고 소식도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오수경(미국 거주): 저희가 사는 모습이나 지금 모습을(부모님께) 실시간으로 보여드릴수 있으니까 참 좋아요. ⊙기자: 인터넷도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가족간의 유대를 더 튼튼히 해 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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