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녀의 첫 스승이라는 어머니, 하지만 존경받는 어머니가 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좋은 어머니의 조건을 가르쳐주는 학교도 생겼습니다.
선재희 기자입니다.
⊙최승은(경기도 용인시): 좋은 엄마, 아직도 줄 것이 넉넉한 엄마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 참이다.
⊙기자: 최승은 씨는 고등학생인 아들이 지방으로 유학을 가자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일일이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안부와 함께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냅니다.
⊙최승은(경기도 용인시): 아이가 정말 어른이 돼서도 잘 살 수 있는 그런 보조자 역할을 부모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자: 좋은 어머니가 되는 것을 가르치는 학교도 생겼습니다.
이 학교에는 6년 동안 2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좋은 어머니의 조건은 거창한 것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자녀를 소유물이 아닌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며 자녀 앞에서 아버지를 헐뜯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은경(어머니 학교 본부장): 여기서 이 과정을 마치면 남편이나 아이들이 우리 어머니가 참 따뜻해졌어요, 우리 어머니가 많이 웃으셔요, 많이 너그러워지셨어요.
⊙기자: 또 엄마들이 무심코 너를 왜 낳았는지 모르겠어, 너는 왜 다른 아이들처럼 못 하니, 너 도대체 몇 살이니 하는 말은 자녀에게 두고두고 상처를 주는 말로 꼽히고 있습니다.
⊙조용범(이화여대 심리학과 겸임 교수): 아이들이니까 느끼는 것도 아이처럼 느낄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실제로 보면 아이들이 불편감이라든가 고통스러운 느낌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똑같아요.
인간이기 때문에...
⊙기자: 무조건적인 헌신이 다가 아닌 세상.
좋은 어머니의 조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좋은 어머니의 조건을 가르쳐주는 학교도 생겼습니다.
선재희 기자입니다.
⊙최승은(경기도 용인시): 좋은 엄마, 아직도 줄 것이 넉넉한 엄마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 참이다.
⊙기자: 최승은 씨는 고등학생인 아들이 지방으로 유학을 가자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일일이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안부와 함께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냅니다.
⊙최승은(경기도 용인시): 아이가 정말 어른이 돼서도 잘 살 수 있는 그런 보조자 역할을 부모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자: 좋은 어머니가 되는 것을 가르치는 학교도 생겼습니다.
이 학교에는 6년 동안 2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좋은 어머니의 조건은 거창한 것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자녀를 소유물이 아닌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며 자녀 앞에서 아버지를 헐뜯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은경(어머니 학교 본부장): 여기서 이 과정을 마치면 남편이나 아이들이 우리 어머니가 참 따뜻해졌어요, 우리 어머니가 많이 웃으셔요, 많이 너그러워지셨어요.
⊙기자: 또 엄마들이 무심코 너를 왜 낳았는지 모르겠어, 너는 왜 다른 아이들처럼 못 하니, 너 도대체 몇 살이니 하는 말은 자녀에게 두고두고 상처를 주는 말로 꼽히고 있습니다.
⊙조용범(이화여대 심리학과 겸임 교수): 아이들이니까 느끼는 것도 아이처럼 느낄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실제로 보면 아이들이 불편감이라든가 고통스러운 느낌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똑같아요.
인간이기 때문에...
⊙기자: 무조건적인 헌신이 다가 아닌 세상.
좋은 어머니의 조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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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학교
-
- 입력 2005-05-17 21:42:0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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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녀의 첫 스승이라는 어머니, 하지만 존경받는 어머니가 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좋은 어머니의 조건을 가르쳐주는 학교도 생겼습니다.
선재희 기자입니다.
⊙최승은(경기도 용인시): 좋은 엄마, 아직도 줄 것이 넉넉한 엄마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 참이다.
⊙기자: 최승은 씨는 고등학생인 아들이 지방으로 유학을 가자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일일이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안부와 함께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냅니다.
⊙최승은(경기도 용인시): 아이가 정말 어른이 돼서도 잘 살 수 있는 그런 보조자 역할을 부모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자: 좋은 어머니가 되는 것을 가르치는 학교도 생겼습니다.
이 학교에는 6년 동안 2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좋은 어머니의 조건은 거창한 것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자녀를 소유물이 아닌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며 자녀 앞에서 아버지를 헐뜯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은경(어머니 학교 본부장): 여기서 이 과정을 마치면 남편이나 아이들이 우리 어머니가 참 따뜻해졌어요, 우리 어머니가 많이 웃으셔요, 많이 너그러워지셨어요.
⊙기자: 또 엄마들이 무심코 너를 왜 낳았는지 모르겠어, 너는 왜 다른 아이들처럼 못 하니, 너 도대체 몇 살이니 하는 말은 자녀에게 두고두고 상처를 주는 말로 꼽히고 있습니다.
⊙조용범(이화여대 심리학과 겸임 교수): 아이들이니까 느끼는 것도 아이처럼 느낄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실제로 보면 아이들이 불편감이라든가 고통스러운 느낌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똑같아요.
인간이기 때문에...
⊙기자: 무조건적인 헌신이 다가 아닌 세상.
좋은 어머니의 조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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