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의 에너지 위기는, 고유가 때만 잠시 관심을 끌었을 뿐, 정부도 소비자도 모두 무관심 무대책으로 일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냄비정책의 가져온 결과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햇빛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모아 전기로 바꿔주는 태양광 발전 장칩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흐리고 비까지 뿌리는 날에도 낮 동안 전력을 생산하는 첨단 자연 발전시설입니다.
<인터뷰>김상현(서울시 수유동): "한 25만 원 나왔어요. 에어컨 다 쓰고. 지난달 5만 원 냈어요. 한 20만 원 세이브 한 거죠."
이렇게 경제적이면서 효율도 높은 발전장치지만 선진국과는 비교도 안 되는 310여 가구 정도에만 설치돼 있습니다.
풍력 발전 역시 일부 지역에서만 가동되는 등 아직은 초보적인 단곕니다.
화석 연료를 대체할 신. 재생 에너지 공급 비율은 2.3%.
일본과 미국 프랑스 등에 비해 아직 낮습니다.
<인터뷰>김현진(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특히 수소에너지는 단지 에너지 확보차원 뿐아니라 국가 미래 산업과도 직결되는 것이 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가 절실합니다."
원유 자체개발률도 우리나라 전체 소비량의 3.6%에 불과해 경쟁국에 비해 너무 낮습니다.
연간 석유개발 투자규모는 6억 7천만 달러로 선진국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인터뷰>문영석(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부장): "석유류에서 거둬들이는 세금이 매년 20조원 정도 되는데 이 중에서 잘해야 10분의 1정도만 다시 에너지개발에 재투자되는 실정입니다."
에너지 관련부서도 표류하면서 축소돼 장기적인 안목과 일관된 정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1,2차 석유 파동 때처럼 유가가 급등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늘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었습니다.
에너지 정책의 큰 틀을 바꿀 에너지 기본법조차 표류하고 있어 일관된 계획수립과 투자의 길도 여전히 험난합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위기는, 고유가 때만 잠시 관심을 끌었을 뿐, 정부도 소비자도 모두 무관심 무대책으로 일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냄비정책의 가져온 결과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햇빛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모아 전기로 바꿔주는 태양광 발전 장칩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흐리고 비까지 뿌리는 날에도 낮 동안 전력을 생산하는 첨단 자연 발전시설입니다.
<인터뷰>김상현(서울시 수유동): "한 25만 원 나왔어요. 에어컨 다 쓰고. 지난달 5만 원 냈어요. 한 20만 원 세이브 한 거죠."
이렇게 경제적이면서 효율도 높은 발전장치지만 선진국과는 비교도 안 되는 310여 가구 정도에만 설치돼 있습니다.
풍력 발전 역시 일부 지역에서만 가동되는 등 아직은 초보적인 단곕니다.
화석 연료를 대체할 신. 재생 에너지 공급 비율은 2.3%.
일본과 미국 프랑스 등에 비해 아직 낮습니다.
<인터뷰>김현진(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특히 수소에너지는 단지 에너지 확보차원 뿐아니라 국가 미래 산업과도 직결되는 것이 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가 절실합니다."
원유 자체개발률도 우리나라 전체 소비량의 3.6%에 불과해 경쟁국에 비해 너무 낮습니다.
연간 석유개발 투자규모는 6억 7천만 달러로 선진국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인터뷰>문영석(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부장): "석유류에서 거둬들이는 세금이 매년 20조원 정도 되는데 이 중에서 잘해야 10분의 1정도만 다시 에너지개발에 재투자되는 실정입니다."
에너지 관련부서도 표류하면서 축소돼 장기적인 안목과 일관된 정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1,2차 석유 파동 때처럼 유가가 급등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늘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었습니다.
에너지 정책의 큰 틀을 바꿀 에너지 기본법조차 표류하고 있어 일관된 계획수립과 투자의 길도 여전히 험난합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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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비식’ 에너지 정책
-
- 입력 2005-09-09 21:35:4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멘트>
우리나라의 에너지 위기는, 고유가 때만 잠시 관심을 끌었을 뿐, 정부도 소비자도 모두 무관심 무대책으로 일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냄비정책의 가져온 결과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햇빛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모아 전기로 바꿔주는 태양광 발전 장칩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흐리고 비까지 뿌리는 날에도 낮 동안 전력을 생산하는 첨단 자연 발전시설입니다.
<인터뷰>김상현(서울시 수유동): "한 25만 원 나왔어요. 에어컨 다 쓰고. 지난달 5만 원 냈어요. 한 20만 원 세이브 한 거죠."
이렇게 경제적이면서 효율도 높은 발전장치지만 선진국과는 비교도 안 되는 310여 가구 정도에만 설치돼 있습니다.
풍력 발전 역시 일부 지역에서만 가동되는 등 아직은 초보적인 단곕니다.
화석 연료를 대체할 신. 재생 에너지 공급 비율은 2.3%.
일본과 미국 프랑스 등에 비해 아직 낮습니다.
<인터뷰>김현진(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특히 수소에너지는 단지 에너지 확보차원 뿐아니라 국가 미래 산업과도 직결되는 것이 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가 절실합니다."
원유 자체개발률도 우리나라 전체 소비량의 3.6%에 불과해 경쟁국에 비해 너무 낮습니다.
연간 석유개발 투자규모는 6억 7천만 달러로 선진국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인터뷰>문영석(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부장): "석유류에서 거둬들이는 세금이 매년 20조원 정도 되는데 이 중에서 잘해야 10분의 1정도만 다시 에너지개발에 재투자되는 실정입니다."
에너지 관련부서도 표류하면서 축소돼 장기적인 안목과 일관된 정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1,2차 석유 파동 때처럼 유가가 급등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늘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었습니다.
에너지 정책의 큰 틀을 바꿀 에너지 기본법조차 표류하고 있어 일관된 계획수립과 투자의 길도 여전히 험난합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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