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고유가로 이륜차 급증

입력 2005.09.13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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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유가 연속기획으로 선진국의 에너지 절약 실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요즘 고유가시대를 맞아 소형차뿐만 아니라 스쿠터를 이용한 출퇴근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한상덕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출근길 파리 외곽/ 사무실이 밀집한 라데팡스 지역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입니다.

늘 밀려드는 차량들로 큰 혼잡과 정체가 빚어지는 곳입니다.

꽉 막힌 도로를 아랑곳하지 않고 스쿠터들이 속도를 내며 달립니다.

이처럼 스쿠터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차량 정체도 정체지만 유가 부담을 덜기위한 경제적인 이유도 큽니다

<녹취> 스쿠터를 이용하면 장점이 뭔가요?) "차 유지비가 적게 들고 보험료도 싸서 경제적이에요."

파리 시내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스쿠터 이용률이 5%가량 늘면서 상대적으로 자동차 통행량은 3% 정도 줄었다는 것이 교통 당국의 분석입니다.

최근의 유가 고공 행진과 함께 파리에서는 2인승 초소형 차들도 여전히 강세입니다.

주차난으로 악명높은 파리다 보니 좁은 공간에 손 쉽게 주차할 수 있는 초소형차나 2륜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파리에서는 요즘 젊은 남녀 직장인들 사이에 정장차림에 스쿠터를 몰고 달리는 모습이 그리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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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고유가로 이륜차 급증
    • 입력 2005-09-13 21:33:3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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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유가 연속기획으로 선진국의 에너지 절약 실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요즘 고유가시대를 맞아 소형차뿐만 아니라 스쿠터를 이용한 출퇴근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한상덕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출근길 파리 외곽/ 사무실이 밀집한 라데팡스 지역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입니다. 늘 밀려드는 차량들로 큰 혼잡과 정체가 빚어지는 곳입니다. 꽉 막힌 도로를 아랑곳하지 않고 스쿠터들이 속도를 내며 달립니다. 이처럼 스쿠터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차량 정체도 정체지만 유가 부담을 덜기위한 경제적인 이유도 큽니다 <녹취> 스쿠터를 이용하면 장점이 뭔가요?) "차 유지비가 적게 들고 보험료도 싸서 경제적이에요." 파리 시내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스쿠터 이용률이 5%가량 늘면서 상대적으로 자동차 통행량은 3% 정도 줄었다는 것이 교통 당국의 분석입니다. 최근의 유가 고공 행진과 함께 파리에서는 2인승 초소형 차들도 여전히 강세입니다. 주차난으로 악명높은 파리다 보니 좁은 공간에 손 쉽게 주차할 수 있는 초소형차나 2륜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파리에서는 요즘 젊은 남녀 직장인들 사이에 정장차림에 스쿠터를 몰고 달리는 모습이 그리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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