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톱’ 주영-근호, 카메룬 골문 공략

입력 2008.08.07 (20:00)

수정 2008.08.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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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박주영(서울)과 이근호(대구)가 카메룬 사냥의 선봉에 선다.
박성화 감독은 7일 오후 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선발 라인업에 예상대로 공격수 박주영과 이근호를 포함했다.
박주영과 이근호는 4-4-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 상대 골문을 공략한다.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김정우(성남)-기성용(서울)이 짝을 이루고, 좌.우 미드필더로는 백지훈(수원)과 이청용(서울)이 나섰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동진(제니트)-김진규(서울)-강민수-신광훈(이상 전북)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정성룡(성남)이 지킨다.
이에 맞서는 카메룬은 구스타브 베베와 세르제 은갈을 최전방에 세우고,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 알랭 올레와 오렐리앙 슈주, 중앙 미드필더에 스티븐 음비아와 알베르 바닝을 세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소속으로 카메룬의 주전 중앙 미드필더인 알렉산드레 송과 프랑스 낭트에서 뛰는 공격수 크리스티앙 베카멩가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카메룬의 키 플레이어인 송은 올림픽 직전 홍콩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다 근육을 다쳤는데 아직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포백 수비는 안토니오 곰시, 안드레 비케이, 알렉시스 에남, 폴 베베이가 맡고 골키퍼 장갑은 아무르 티그니옘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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