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림픽 개막은 내일이지만 우리 축구대표팀은 카메룬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제 전반전이 끝났는데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는데 정충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반이 끝났는데요, 우리 축구대표팀이 카메룬과 득점없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투톱 박주영과 이근호를 앞세워 초반 공세를 펼친 우리나라는, 전반 6분 만에 이근호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이근호의 슈팅은 아쉽게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우승국인 상대의 반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실점없이 전반을 마치고 후반을 준비중입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고 습도와 기온도 높은 상황인데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먼저 골문을 여는 것이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우리와 같은 조인 이탈리아와 온두라스의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대승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전반 40분 지오빈코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로시와 아쿠아프레스카의 연속골로 3대 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 후보다운 힘을 과시했습니다.
이탈리아의 21살 공격수 지오빈코는 개인기와 슈팅력을 겸비해, 로시와 함께 우리나라가 특히 경계해야 할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