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호남 현역 의원 3명 경선 승리

입력 2012.03.15 (07:20)

수정 2012.03.15 (15:41)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경선 결과 3선의 유선호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호남의 현역 의원 3명은 모두 승리했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부산을 방문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4차 경선 결과 서울 중구에서는 3선의 유선호 의원이 탈락하고, 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 정호준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또 강서을엔 김효석 의원, 송파병에 정균환 전 의원이 결정됐습니다.

전남에서는 김성곤, 이낙연, 김영록 등 현역 의원 3명 모두 승리했습니다.

장흥.강진.영암에는 황주홍 전 군수, 순천.곡성은 노관규 전 시장 등 12곳에서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민주당은 또 팟캐스트 나꼼수 멤버 김용민 씨를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 서울 노원 갑에 전략공천했습니다.

공천 탈락했던 3선의 강봉균 의원은 탈당과 정계 은퇴를, 광주 서구 갑의 조영택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부산을 찾아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한 약속을 지키라며 박근혜 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안보나 경제보다도 주민투표를 통해서라도 주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그럼 지금 그 약속을 지켜야합니다”

문재인 상임고문도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라며 박 위원장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유신체제의 잘못에 대해서 단 한번도 정면으로 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적이 없었 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대변인에 김유정 의원과 박용진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을 추가로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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