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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업!’ 2015 스포츠는 시간과의 전쟁
입력 2015.03.10 (21:52) 수정 2015.03.10 (22:1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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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해 프로야구 한 경기당 평균 시간은 3시간 27분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시간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KBO에서는 진행을 빨리 하기 위해 이렇게 다섯 가지 '스피드 업' 규정을 만들고 올 시즌부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프로농구도 자유투 시간을 10초에서 5초 이내로 제한하고,

프로배구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리는 4심 합의 판정제를 폐지하는 등 최근 스포츠에서는 경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이른바 시간과의 전쟁이 화두인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경기장 곳곳에 초시계가 등장했습니다.

올 시즌부터 전면 도입할 시간 단축 제도를 위해서입니다.

메이저리그는 젊은이들이 점점 야구를 지루해 하고 있다는 위기 의식 속에 경기 시간 단축을 지상 과제로 삼았습니다.

국내 프로야구도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스피드 업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홍성흔 : "솔직히 4시간 넘어가면 보는 사람도 지루하고 하는 사람도 힘들기 때문에 포볼을 걸어나가더라도 전력질주하고"

프로 축구도 골키퍼가 6초 이상 공을 소유할 수 없는 6초 룰을 더욱 강화해 빠른 경기 진행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칠 듯 말 듯한 사전 동작으로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골프의 나상욱.

서브를 넣기 전 코를 만지고 바지를 잡아당기는 독특한 준비 자세의 나달.

하염없이 경기 시간이 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종목에서는 엄격한 시간 엄수 규정을 두고 이를 점점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더 빠른 경기 진행은 팬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경기 시간 단축으로 인해 TV중계 편성도 유리해져 대다수 스포츠 종목들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프로야구 타석 이탈 논란처럼 급격한 변화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스피드업!’ 2015 스포츠는 시간과의 전쟁
    • 입력 2015-03-10 21:54:28
    • 수정2015-03-10 22:15:09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해 프로야구 한 경기당 평균 시간은 3시간 27분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시간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KBO에서는 진행을 빨리 하기 위해 이렇게 다섯 가지 '스피드 업' 규정을 만들고 올 시즌부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프로농구도 자유투 시간을 10초에서 5초 이내로 제한하고,

프로배구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리는 4심 합의 판정제를 폐지하는 등 최근 스포츠에서는 경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이른바 시간과의 전쟁이 화두인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경기장 곳곳에 초시계가 등장했습니다.

올 시즌부터 전면 도입할 시간 단축 제도를 위해서입니다.

메이저리그는 젊은이들이 점점 야구를 지루해 하고 있다는 위기 의식 속에 경기 시간 단축을 지상 과제로 삼았습니다.

국내 프로야구도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스피드 업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홍성흔 : "솔직히 4시간 넘어가면 보는 사람도 지루하고 하는 사람도 힘들기 때문에 포볼을 걸어나가더라도 전력질주하고"

프로 축구도 골키퍼가 6초 이상 공을 소유할 수 없는 6초 룰을 더욱 강화해 빠른 경기 진행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칠 듯 말 듯한 사전 동작으로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골프의 나상욱.

서브를 넣기 전 코를 만지고 바지를 잡아당기는 독특한 준비 자세의 나달.

하염없이 경기 시간이 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종목에서는 엄격한 시간 엄수 규정을 두고 이를 점점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더 빠른 경기 진행은 팬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경기 시간 단축으로 인해 TV중계 편성도 유리해져 대다수 스포츠 종목들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프로야구 타석 이탈 논란처럼 급격한 변화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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