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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적 합의’ 스포츠 불문율, 어떤 것들 있나
입력 2015.04.21 (21:50) 수정 2015.04.22 (15:5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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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2일, 롯데와 한화의 경기에서 일어난 위협구 사건입니다.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을 때는 도루를 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지키지 않아 일어난 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또, 벤치 클리어링을 할 때는 모든 선수가 참여해야 하고, 그럼에도 에이스 투수는 보호해줍니다.

이처럼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도 지켜야 할 불문율이라는 게 존재하는데요,

이밖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에서는 홈 경기든 원정 경기든 홈런을 친 뒤 과도한 세리머니를 자제합니다.

이때문에 타구의 궤적을 감상하거나 과도한 세리머니로 상대를 자극하면 입방아에 오르거나 보복을 당하기도합니다.

처벌 규정은 없지만, 사인을 훔치지 않는 것도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도 사인 훔치기가 종종 뜨거운 감자가 돼 토크 쇼와 프로그램의 주제로 등장합니다.

<인터뷰> 이용철(KBSN 야구 해설위원)

골프에서는 우승이 유력한 선수가 챔피언 세레머니를 펼칠 수 있도록 마지막 퍼팅 기회를 주는 게 불문율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LPGA 파운더스컵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는 그 불문율을 깨 비난을 받았습니다.

루이스는 김효주에게 먼저 치라고 한 뒤 자신이 마지막을 장식해 챔피언이 확정된 김효주가 멋진 세레머니를 할 기회를 빼앗았습니다.

프로 농구에서는 마지막 쿼터에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는 팀이 작전타임을 쓰지 않는 게 예의입니다.

지난해 말 오리온스가 KCC에 20점 앞선 상황에서 이를 어겨 양 팀 감독이 경기 뒤 악수를 하지 않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이밖에도 스포츠 불문율은 그 나라의 문화에 따라 다양합니다.

하지만,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여전히 존재해야 할 가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암묵적 합의’ 스포츠 불문율, 어떤 것들 있나
    • 입력 2015-04-21 21:52:31
    • 수정2015-04-22 15:58:30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12일, 롯데와 한화의 경기에서 일어난 위협구 사건입니다.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을 때는 도루를 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지키지 않아 일어난 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또, 벤치 클리어링을 할 때는 모든 선수가 참여해야 하고, 그럼에도 에이스 투수는 보호해줍니다.

이처럼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도 지켜야 할 불문율이라는 게 존재하는데요,

이밖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에서는 홈 경기든 원정 경기든 홈런을 친 뒤 과도한 세리머니를 자제합니다.

이때문에 타구의 궤적을 감상하거나 과도한 세리머니로 상대를 자극하면 입방아에 오르거나 보복을 당하기도합니다.

처벌 규정은 없지만, 사인을 훔치지 않는 것도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도 사인 훔치기가 종종 뜨거운 감자가 돼 토크 쇼와 프로그램의 주제로 등장합니다.

<인터뷰> 이용철(KBSN 야구 해설위원)

골프에서는 우승이 유력한 선수가 챔피언 세레머니를 펼칠 수 있도록 마지막 퍼팅 기회를 주는 게 불문율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LPGA 파운더스컵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는 그 불문율을 깨 비난을 받았습니다.

루이스는 김효주에게 먼저 치라고 한 뒤 자신이 마지막을 장식해 챔피언이 확정된 김효주가 멋진 세레머니를 할 기회를 빼앗았습니다.

프로 농구에서는 마지막 쿼터에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는 팀이 작전타임을 쓰지 않는 게 예의입니다.

지난해 말 오리온스가 KCC에 20점 앞선 상황에서 이를 어겨 양 팀 감독이 경기 뒤 악수를 하지 않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이밖에도 스포츠 불문율은 그 나라의 문화에 따라 다양합니다.

하지만,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여전히 존재해야 할 가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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