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더비·다크호스·샷…’ 용어에 숨은 역사가?
입력 2015.05.19 (21:53) 수정 2015.05.20 (09:50)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유럽 축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이벌전을 '더비 매치'라고 부릅니다.

스포츠에서 더비란, 주로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라이벌전을 일컫는데요.

그런데 이 더비라는 용어가 어디서부터 유래됐는지 혹시 알고 계시나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스포츠 용어들의 숨겨진 재미있는 역사를 김기범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779년 영국의 더비 백작과 찰스 번버리 경이 주최한 경마 대회.

이후 중요한 경마 대회마다 '더비'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19세기말부턴 축구가 인기 스포츠로 등장하면서 지금의 의미로 발전됐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손과 모자를 이용한 내기 게임이였던 핸디캡과 경주마의 기록을 높이기위해 주입했던 약물을 뜻했던 도핑도 경마에서 처음 나온 스포츠 용어들입니다.

스포츠에서 복병이란 뜻으로 자주 쓰이는 '다크 호스'도 경마에서 유래된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국(마사회 홍보실장) : "경마가 왕실 스포츠고 또 가장 오래된 유럽 스포츠다 보니 용어들이 퍼져 나갔다."

골프 샷은 새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단순히 새를 지칭하는 버디와 독수리를 뜻하는 이글. 그리고 하늘을 나는 조류 가운데 가장 큰 알바트로스 순서입니다.

골프공이 새처럼 높이 날아가기 때문이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녹취> "포티 러브~!!"

테니스 경기에서 0점은 '러브'라고 부르는데 이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숫자 0이 달걀을 닮았고 프랑스어로 달걀이 '러프(Louef)'이기 때문에 테니스 종주국인 프랑스식 발음을 따른 결과입니다.

이밖에 축구에서 한 경기 3골을 터트리는 해트트릭은, 20세기 초 크리켓 경기에서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투수에게 모자를 주면서 생긴 용어입니다.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쓰는 그랜드슬램은 카드놀이인 브릿지 게임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더비·다크호스·샷…’ 용어에 숨은 역사가?
    • 입력 2015-05-19 21:55:05
    • 수정2015-05-20 09:50:15
    뉴스 9
<앵커 멘트>

유럽 축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이벌전을 '더비 매치'라고 부릅니다.

스포츠에서 더비란, 주로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라이벌전을 일컫는데요.

그런데 이 더비라는 용어가 어디서부터 유래됐는지 혹시 알고 계시나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스포츠 용어들의 숨겨진 재미있는 역사를 김기범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779년 영국의 더비 백작과 찰스 번버리 경이 주최한 경마 대회.

이후 중요한 경마 대회마다 '더비'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19세기말부턴 축구가 인기 스포츠로 등장하면서 지금의 의미로 발전됐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손과 모자를 이용한 내기 게임이였던 핸디캡과 경주마의 기록을 높이기위해 주입했던 약물을 뜻했던 도핑도 경마에서 처음 나온 스포츠 용어들입니다.

스포츠에서 복병이란 뜻으로 자주 쓰이는 '다크 호스'도 경마에서 유래된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국(마사회 홍보실장) : "경마가 왕실 스포츠고 또 가장 오래된 유럽 스포츠다 보니 용어들이 퍼져 나갔다."

골프 샷은 새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단순히 새를 지칭하는 버디와 독수리를 뜻하는 이글. 그리고 하늘을 나는 조류 가운데 가장 큰 알바트로스 순서입니다.

골프공이 새처럼 높이 날아가기 때문이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녹취> "포티 러브~!!"

테니스 경기에서 0점은 '러브'라고 부르는데 이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숫자 0이 달걀을 닮았고 프랑스어로 달걀이 '러프(Louef)'이기 때문에 테니스 종주국인 프랑스식 발음을 따른 결과입니다.

이밖에 축구에서 한 경기 3골을 터트리는 해트트릭은, 20세기 초 크리켓 경기에서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투수에게 모자를 주면서 생긴 용어입니다.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쓰는 그랜드슬램은 카드놀이인 브릿지 게임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