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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도 정석이 된다…스포츠사 바꾼 발상
입력 2015.05.26 (21:52) 수정 2015.05.26 (22:2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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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투에 대비해 3루수를 포수 뒤에 세웠던 KIA 김기태 감독의 변칙적인 수비 시프트 기억나시나요?

야구 규칙에 어긋나 인정받지 못하고 전세계적인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한편에서는 창의적인 발상이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육상 높이뛰기에서 기록에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진 것도 바로 이런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됐는데요.

어떤 혁명적인 변화가 있었는지, 정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68년 멕시코올림픽.

미국의 무명 선수 포스베리가 높이뛰기에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뒤로 바를 넘는 생소한 동작, 가위뛰기처럼 정면을 바라보며 뛰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렸습니다.

2m 24를 뛰어넘은 포스베리는 올림픽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포스베리의 배면뛰기 자세는 높이뛰기의 정석으로 굳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영준(한체대 체육학과 교수) : "아치동작이라는 것을 만들면서 인위적으로 신체의 중심을 20-30CM 더 밀어올리는 동작을 만들기 때문에 가위뛰기보다 유리한..."

초창기 11자 형태였던 스키점프 자세는 1980년대 얀 보클레브에 의해, V자로 바뀌었습니다.

처음 시도했을때만 해도 비웃음과 함께 벌점까지 받았지만, 10M이상 더 멀리 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선구자로 기록됐습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돌프 키에프는 플립턴으로 속도혁명을 이뤄낸 수영의 전설입니다.

손으로 벽을 짚고 몸을 돌리던 시절, 플립턴을 앞세워 무려 17번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1896년 아테네 올림픽 육상 100m에서 토머스 버크가 시도한 크라우칭 스타트.

멀리뛰기에서 칼루이스가 선보인 히치킥이라는 공중동작.

그리고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의 날 들이밀기까지, 모두가 스포츠사에 획을 그은 결정적 장면들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변칙도 정석이 된다…스포츠사 바꾼 발상
    • 입력 2015-05-26 21:54:26
    • 수정2015-05-26 22:21:39
    뉴스 9
<앵커 멘트>

폭투에 대비해 3루수를 포수 뒤에 세웠던 KIA 김기태 감독의 변칙적인 수비 시프트 기억나시나요?

야구 규칙에 어긋나 인정받지 못하고 전세계적인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한편에서는 창의적인 발상이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육상 높이뛰기에서 기록에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진 것도 바로 이런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됐는데요.

어떤 혁명적인 변화가 있었는지, 정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68년 멕시코올림픽.

미국의 무명 선수 포스베리가 높이뛰기에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뒤로 바를 넘는 생소한 동작, 가위뛰기처럼 정면을 바라보며 뛰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렸습니다.

2m 24를 뛰어넘은 포스베리는 올림픽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포스베리의 배면뛰기 자세는 높이뛰기의 정석으로 굳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영준(한체대 체육학과 교수) : "아치동작이라는 것을 만들면서 인위적으로 신체의 중심을 20-30CM 더 밀어올리는 동작을 만들기 때문에 가위뛰기보다 유리한..."

초창기 11자 형태였던 스키점프 자세는 1980년대 얀 보클레브에 의해, V자로 바뀌었습니다.

처음 시도했을때만 해도 비웃음과 함께 벌점까지 받았지만, 10M이상 더 멀리 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선구자로 기록됐습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돌프 키에프는 플립턴으로 속도혁명을 이뤄낸 수영의 전설입니다.

손으로 벽을 짚고 몸을 돌리던 시절, 플립턴을 앞세워 무려 17번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1896년 아테네 올림픽 육상 100m에서 토머스 버크가 시도한 크라우칭 스타트.

멀리뛰기에서 칼루이스가 선보인 히치킥이라는 공중동작.

그리고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의 날 들이밀기까지, 모두가 스포츠사에 획을 그은 결정적 장면들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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